지난 목,금 패랭이에서 잘 지내다 갔습니다.
부모님과 동생네와 함께...
원래 4인실 두 개를 예약했는데 무궁화동 비었다고 넓게 쓰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수영장 바로 옆이고 넓은 테라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지루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음식도 정말 고향에 온 듯 정성이 느껴졌으며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진심을 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친구들 데리고 또 찾아뵐 듯 합니다. ^^

다만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20여년이 지나서인지 숙소가 오래된 느낌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또한 식사를 모두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라 숙소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과일 먹기가 좀 힘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칼이나 기본 도구 등은 준비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물은 매 식사때마다 주기도 하지만 식당에 가면 언제든 이용 가능합니다.
커피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찻집이 황토집이라 참..분위기 좋은 느낌인데..너무 그냥 버려진 느낌이 안깝더군요..

어쨌든...나름 모임이 여러개라 일년에 대여섯 번씩은 콘도, 펜션, 민박, 캠핑 가리지 않고 다니는데 모둘자리처럼 맘 넉넉하고 뭐 할지 고민 안 한 적은 없었네요...^^
여기 나가서 어디 들렸다 갈까는 좀 고민했지만요..

짧은나마 편안한 가족 휴가 보내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