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히는 동생네 가족과 같이 8명이 갓엇던 이건수(달건이) 희어리팀 입니다..
마지막날 퇴실하면서 달건이 체험전 후기 글올린 사람이라 하니 남잔줄 알앗다고 하셧엇죠??
전 여자인데 이름이 그렇다보니 자꾸 별명들을 그리불러 닉네임을 그리 지엇답니다..

ㅋㅋ 그곳에서의 즐거웟던 시간으로 빨랑가서 후기를 써야겟단 생각을 내내 하고 있엇는데 이렇게 막상 후기 올리려니 맘이 급해져서 무슨말먼저 써야할지..
저는 그곳에 가기전에 사방팔방일단 그곳 자랑을 해놓앗습니다..
주변인들이 갈지 안갈지는 제가 다녀온후에 어떻게 소문을 내고 다니느냐에 딸렷겟지만요..
암튼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일박 이일일정으로 간 첫날 토요일..
다들 아시겟지만 비가 어찌나 왓는지 저희도 당근 우려가 되서 모둘자리에 전화도 두어번 햇엇습니다..
가는건 가는데 외부에서의 체험이 가능할지 어쩔지.. 별문제 없다고 하셔서 이틀의 시간을 후회없이 쓰고 오려고 아침 9시에 출발, 차도 안밀려 거기 도착하니 11시경이 되엇더군요..
저희는 동생네가 늦을거 같아 가는날 저녁 담날 아침, 점심을 예약햇거든요..
너무 일직 도착하니 비가와서 딱히 갈때도 없고 숙소 입실도 3시이후이다 보니 어디가서 잇을곳이 마땅치가 않고 좀 무료하더라구요..
그래 찻집에서 뒹굴뒹굴하다 이러구 저러구 하다보니 주최측의 베려가 잇으셧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2시 니 입실가능 안내멘트가 나오더라구요.. 어찌나 반가웟던지..
방으로 들어가면서 주변을 그제서야 둘러보니 가는곳곳에 야생화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견물생심이라고 정말 갖고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으며 둘러봣는데 정말 구석구석 볼수록
쥔장 손이 안간곳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화분 하나하나 돈으로 따져도 엄청 나겟던걸요??
아들과 어깨동무하며 주위를 둘러볼때마다 와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관리실과 좀 떨어진 숙소로 들어 갓습니다..
숙소는 보통 민박집 수준으로 특별할것은 없는데 그안에 장롱이며 티브대가 왠지 직접만든거 같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편안한 맘으로 방에서 짐정리하고 잇으니 동생네 가족이 왓다지요..
어영부영 4시경이 되가니 짚라인 체험하러 나오라는 안내멘트가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방송이 잘 안들리는곳에 숙소가 잇어 별도 연락 받앗지만요)
안전장비 착용후 짚라인을 조마조마해가며 재밋게 체험을 한후 관리실 앞 호수에서 워터볼 체험도 햇다지요.. 전 워터볼 체험은 첨이엇는데 어찌나 재밋고 웃기던지..
아주 즐거웟습니다..
워터볼까지 타고나니 그곳 분위기가 익숙해져 삼실 앞쪽에 잇는 호수에서 쪽배타기를 체험헸습니다..
쪽배자체가 넘 귀엽고 이쁘게 생겨서 그곳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우러져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물론 이곳 풍경이 그냥 만들어진것은 아니고 모두모두 사장님의 섬세한 손길의 흔적이겟지요...
암튼 저희는 계속계속 깜놀이었다지요..ㅎㅎ

아이들 신나게 놀고 좀잇으니 또 즐거운 저녁시간..
숯불 삼겹살 구이 무한리필.. 이말이 얼마나 흡족하던지..
저녁을 정말 정말 맛잇게 먹구 거의 다먹어 갈쯤되니 이건또 뭥미???
사장님 호수 저편 단상에 올라 곧이어 가족노래자랑이 잇음을 알리시더라구요..
우와 대박이다 즐거워 하는사이 벌써 첫번째팀 노래하고 다음팀이 희어리 우리팀인데
이그 울 식구들 저한테 한곡하라고 하더군요.. 생각하고 의논할틈도 없이 벼란간 나가서 제가
가족대표로 노래를 불럿다지요.. ㅎ 곡명 ,저별과 달'이엇는데 제가 근로자의날에도
저희노조 대표로 나가서 동상을 탓엇거든요.. 모둘자리에서도 잘한거 같은데 사장님이
상은 안주시더라구요..(사장님 센스 없어..)
암튼 그곳에서 저는 그 노래자랑의 분위기가 최고엿어요.. 무슨 밤에 호수위 경치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는듯한 그 분위기 완전 대박이엇다지요.. 모두가 어우려져 흥에겨워 짠짜라 쿵짝..
이곳에서 사장님과 저희팀과의 비밀이 생겻다지요..
뭐라고 말을 할순 없고 사장님이 약속해주신것에 너무나 기분이 좋앗엇던 기억이 납니다..
(이럴땐 사장님 또 센스쟁이..)
뒤에 신랑도 술이 취해 노래한곡 뽑으러 가다가 비록 넘어져 손바닥 찰과상은 입없지만 그래도
신랑,동생네 가족 모두 즐거운듯 햇습니다..
노래자랑이 대충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아침부터 서둘럿던 탓에 피곤하기도 하고 술을 한잔해서 그런지 신랑도 맥을 못추길래 일직 자려고 이부자리를 피는데..
아고 이시점에서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마도 오리털 이불이엇던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깃털이 엄청 빠져서 날리더군요.. 체험후 느낀대로 글올리다보니 아우 요런 불편한점도 있엇네요..
움직일때마다 깃털이 ㅁ날려서 잠잘때 좀 신경이 쓰엿다지요..
어찌됫던 다들(저빼고) 푹 자고 일어나 준비된 아침밥을 먹으러 갓는데 묵은지 김치찌게..
신랑은 전날 음주탓에 숙취로 인하여 김치찌게게 꽤나 맛잇엇나 봅니다..
후루룩 쩝쩝 잘먹더라구요..
다들 아침들을 잘 먹고 자전거를 타러 갔습니다..
그곳엔 우리 어릴적에 즐기던 굴렁쇠라고 잇는데 ㅋㅋ 어릴적에 참 잘햇던거 같은데 요기선
영 안되더라구요..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우리 어릴적 하던것은 밑면이 납작햇고 이곳의 굴렁쇠는 밑면이 동그랗더라구요.. 아마도 그래서 균형이 잘 안잡혀 안굴러 간듯햇답니다.
그래서 굴렁쇠는 포기하고,
다시 자전거를 하나씩 꺼내서 주변에서 잠깐타고 송어잡이 방송에 따라
송어를 잡으러 갓는데 이그저런.. 완전 꼭 잡아보겟다는 다짐과는 달리 송어가 잘 보이지도 않더라는.. 그냥 남들 잡는거 구경하고 즉석에서 사장님이 떠준 회만 먹엇다는 슬픈 이야기지요..
(송어한마리 꼭 잡으려고 집에서 목장갑도 챙겨 갔었거든요..)
근데 요시점에서, 사장님은 회도 잘뜨시더라구요..
사장님은못하시는게 뭘까?? 다를 사장님 재주에 놀랏다지요..
(참 아까 그 장농이며, 티브대도 사장님이 만드신거라네요..)
송어잡이 체험도 끝나고 저희팀의 팀명이었던 희어리도 야생화인지 여쭤보니 희어리는 야생화 아니고 나무라고 하면서 그 나무를 보여주시더라구요..
요시점에서 제목에서 언급햇던 사장님과의 또한가지 비밀이 생겻다지요..
아우 참 말을 할수도 없구..
암튼 이건 저희만의 비밀 이야기로 묻어둘거구요,
이래저래 기분좋게 잘 놀고 모둘자리 측의 베려로 아이들도 수영장서
한참을 더놀다 더이상 폐끼치면 안될거 같아 숙소 정리후 관리소에 감사인사까정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당..

모둘자리 사장님 , 잠깐뵌분이 사모님 같으시던데(박스두개 챙겨주신분), 그리고 관리실에 날씬하고 이쁜언니와 그밖에 모든 스텝분들 친절하고 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갈사람들
주선해서 뵙겠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