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둘자리 사장님과 따님 그리고 농원가족 여러분들....

다시 찾아온 큰딸아이 사춘기를 달래주고자 남편의 반짝 가족여행 제안을 무심코 따라 나섰던 그곳...."모둘자리 관광농원"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눈과 귀와 입과 마음 모두 만족과 행복을 머금고 돌아왔습니다.

단아하고 청아한 풍경과 자연과 어우러진 조경과 한옥들...무엇보다 주변에 흐르는 백옥같은 청정수 강물과 청정 공기 바람에 1박2일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출발당일 토요일이라 서울 빠져나가는 시간만 1시간반 총 2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한 모둘자리에 많은 단체객들과 가족 대학생등 다양한 분들이 먼저 와계시더군여...

사무실에서 사장님 따님의 안내로 숙소를 안내받고 내려와 고풍스런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호수로 내려와 쪽배를 타고, 모닥불 쬐면서 따님이 주신 감자도 모닥불에 맛나게 구워 먹고 먼저온 윤아네 가족(알고보니 가까운 인근에 사셨다는..급 가까워짐)과 뻥튀기 체험도 즐기고(뻥튀기 맛이 환상입니다.^^-울딸들 그 맛에 뿅~)..

기대하고 고대하던 짚라인 체험시간.....

사장님의 철저하신 고객 안전주의 덕분에 매서운 강풍과 저온속에서도 모든 가족이 체험을 무사히 마쳤습니다..올라가는 길이 힘들지만 않으면 또 타겠다는 큰딸아이 많이 아쉬워하더군여..

저녁 6시반 드뎌 기다리던 바베큐 파티(삼겹살)..
사장님 이하 농원 관계자들분들이 총동원되서 정말 맛나는 숯불 삼겹살과 환상적인 맛의 반찬들..

저희 가족이 맛집 매니아들인데....고기와 반찬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어지는 황토 찜질방....너무나 좋았구여....(밤 10시까지라는게 좀 아쉬웠습니당~~)

숙소에 돌아와서 뜨뜻한 온돌방에서 지지면서 잘 잤습니다.

아침 9시에 아침식사가 부대찌개 였는데....국물맛과 두부 및 반찬 역쉬~~예술이었습니다.

아침식사후 호수에서 펼쳐진 워터볼...난생처음 타보는 애들의 환호성과 즐거움이 가득한 체험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인근 숲과 연못등 멋진 주면 경관을 자니면서 사계절 색다른 운치를 즐길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절미 만들기 체험으로 직접 만든 떡도 시식해보고 가족이 먹을만큼 넉넉히 싸가지고 가게 봉지도 주시고...&^&

점심으로 나온 산채 비빔밥도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퇴실때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출발하려 했더니 오신 손님 안내하시느라 못뵙고 인사도 못하고 와서 죄송했었습니다.(대신 따님께 인사 드리고 왔습니다.)

모처럼 가족여행에 많은 행복과 기쁨 그리고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체험을 하게 해줄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색다른 체험코스를 만끽할수 있는 "모둘자리" .............

꼭 때마다 찾아 오겠습니다.....(단골 되면 할인 좀 해주시나여? ^^....쿠폰 수수료 낭비 하지 마시라고 인터넷 쿠폰 결제 안하고 농협 통장으로 바로 송금 해드렸는데....&^&)

글구 사장님.....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한 체험코스 안내를 입실체크시 상세히 해주시면 많은 도움될것 같습니다.(장내 방송이 안들리는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찜질방 휴게실과 한증막내에 온도차가 많이 나서 감기걸리기 쉬울것 같구여 ^^

탈의실과 샤워실 온도도 조금 추웠구여..샤워기 하나 고장나 있습니다. 탈의실 락커키가 없는게 많아서 조금 불안했구여. 출입구와 탈의실이 급접해있어서 문이 열릴때 마다 밖에서 보이는것이 조금 많이 신경쓰였습니다.

숙소동(D동)에 식수 및 간이 분리 쓰레기통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사무실 옆 분리쓰레기통까지 안가지고 내려오고 인근에 버리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여..

암튼 즐겁고 행복한 가족 여행을 보내고 차량 정체 없이 1시간 40분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모둘자리농원" 그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입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