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정자동에서 지냈던 여섯 아줌마를 기억하시나요?

학부모 회장단으로 만나 5년이 지나도록 친 자매처럼 지내는 모임입니다

5년 동안 처음으로 각자 남편과 아이에게 허락을 받고 모둘자리에서 환상적으로 재미있게 보냇습니다

서울에서 아이들 학교 등교시키고 9시에 출발했습니다
11시반쯤 도착해서 굴렁쇠와자전거를 탔고 산책하며 아카시아잎으로 가위바이보를 하며 잎 먼저 떨어뜨리는 게임도 했습니다
점심으로 모둘자리에서 제공하는 비빔밥을 먹고 산책하고 물고기 밥도 주고 연못가 정자에서 담소도 나누고.. 새소리와 물소리 예쁜꽃등 주변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짚업도 하고 큰 비닐 공 안에 들어가서 모세처럼 물 위를 걷기도하고 배도 타고..
저녁식사로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주시는데 이 맛이 환상이었습니다
된장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혹 살 수 있으면 정말 택배로라도 사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원분 생일파티를 해주셔서 함께 축하드리다가 무대를 장악해서 신나게 놀았지요

직원분 생일파티 축하공연 겸 저희도 신나게 놀았습니다

모닥불 만들어 주신것도 고마웠고 6월이지만 시골이라 밤에 서늘하다고 숙소에 연탄보일러를 켜주시는 섬세한 마음에 반했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감동이었습니다

번창하실거예요

사장님이 구워주신 삼겹살바베큐 맛을 잊지 못하겠어요

언제 바베큐만 먹으러 가도 될까요?
가정이 있는 아줌마들이라 1박은 힘들고 애들 학교보내고 점심먹으러 가고 싶은데 가능하면 또 가고 싶어요

사장님과 여러분 덕분에 너무 즐거운 여행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