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니...'
고심끝에 결정한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인데 왜!! 내가 가는날만 비가오는건지 .. 이놈의 머피의 법칙은..
걱정되는마음에 여러번 모둘자리체험마을에 전화도 넣어봤지만 그렇다고 비가 안오는것도아니고..,
그렇게 속상한 마음안고 도착한 모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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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데도 어찌나 분위기있던지..날씨가 좋았다면 몇배더 좋았을 생각하니 더 속상했습니다.. 비가 온다고 예정에 없던 멋진 찻집도 열어주시고 우비도 나눠주고 모닥불에서 감자도 구워먹고 기대했던 짚라인과 워터볼 그리고 맛있는 뻥튀기와 인절미까지 모두 정말 재밌게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차려주시는 식사는 기대이상으로 정말 맛있고 정갈했습니다 왜 다녀가신분들이 후기에 꼭 식사에 대한 내용을 남기는지 알았습니다

지금껏비오는날 떠난 여행은 정말 백프로 모두 실망하고 돌아왔는데 처음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정말 즐겁게 놀고와서 더 뜻깊었던 여행이아니였나 싶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찻집앞에 걸려있던겨울용 안내도를 보고와서는 겨울에도 가자고 성화입니다.겨울에 다시한번 꼭 찾아가겠습니다..
다만 객실에 수건과 드라이기가 없어서 불편했습니다..요점만 보완해주시면 더좋을것같습니다..

날씨때문에 걱정한가득안고 떠났던여행을 어느여행보다 잊지못할 뜻깊은여행으로 만들어주신 모둘자리체험마을관계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