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강원도 홍천까지 눈구경을 위해 힘차게 달려서 간곳이 모둘자리 관광농원..... 집사람과 처제에게 자랑을 너무나 많이 해서 혹시나 실망이나 하지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반면에 자신감도 있었다.
농원 입구에서 부터 기대가 현실로 느껴진 때문인지 모두들 감탄을 하기 시작했다. 저녁밥을 먹고 머루와 다래 찻집에서 동굴처럼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와 도자기를 빚어서 만든 찻잔들이 가지런히 장식이 되어 있고 함박눈까지 창밖에서 내리는 속에서 차를 마셨다. 정말 짱이었다.
사장님께서 특별히 모닥불에 구워서 주신 송어구이 파티는 인정이 묻어나서인지 그 맛이 정말 죽였다.(저의 집사람은 저녁 시간에 송어구이 시간만 기다렸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내년 겨울에는 몇일 정도 짬을 내어 편안하게 쉬었다 올 수있는 일정을 잡아서 올해 마지막날에도 다시 가보고 싶다.
아울러 우리 가족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를 해주신 사장님과 농원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친절에 감사드리며 모둘자리 관광농원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