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해요. 모둘자리의 바람과 호수와 나무는

 

 

올초부터 지금까지 떠들썩한 뉴스들로 찾아오는 분들이 조금 줄었을뿐.

이곳은 여전히 넘어가는 달력속도에 맞춰 새순이 돋고 봄바람이 불고 새소리 가득 우거져 있는

바깥세상과는 단절된 또다른 자연처럼 느껴져요.

주말여행으로 놀러오시는 몇몇 가족분들을 뵙지못했다면, 이 깊은 강원도 산골에서 멍멍이들과 야옹이들과 꼬꼬들만 보며 뒹굴며 지내고 있었겠지요.^^:

이번주는 사진을 몇장 찍지못했지만, 간단하게 소식전할겸 보여드릴께요~

 

 

 

오랜만에 집을 벗어나 여행온 아이들은 뭘하던간에 싱글벙글

 

 

 

 

어정쩡한 날씨로 도톰한 스웨터도 입은 소녀. 시원한 반팔을 입은 소녀.

모두 아슬아슬 출렁다리 건너가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네요.^^

 

 

 

 

중간에 체험 포기하신 어머님은 아이들 사진 찍어주느라 바쁘시고,


 

 

호수에서는 쪽배타며 물고기밥주기가 한창이네요.

 

 

 

 

무료로 나눠주는 물고기 사료를 한컵 가득받아와서,

 

 

 

 

 

배타면서 여기저기 던져주고 싶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물고기들이 배를 에워싸고 첨벙거리며 난리가 납니다..ㅎㅎ

그러니 배타기전에 다리위에서 먼저 먹이를 줘야해요.^^

 

 

 

 

이제 학습이 되었는지, 사람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발밑으로 우르르- 물고기들이 몰려드는데,

 

 

 

거기에 사료 한줌만 던져주면, 사방으로 물 튀기며 물고기가 물위로 솟아오르는 엄청난 광경을 보실수 있으실꺼예요 ㅎㅎㅎ

 

 

 

 

 

거의 모든 활동이 야외에서 진행되지만, 저희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내드리고 있어요.

요즘엔 대부분 손님분들도 착용하고 오시더라고요. 다만, 시간이 갈수록 한분 두분 벗고 다니신다는게 함정이지요 ㅎㅎ

 

 

 

 

 

저희 모둘자리는 모든 체험활동과 식사까지 모두 야외에서 이뤄지기때문에, 요즘과 같이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금은 안심할수 있는 강원도 주말여행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

 

이번주말은 다녀가셨던 분들의 추천받고 오시는분들이 참 많아서, 어깨가 더욱 무겁네요.

다녀가신분들이 광고해주시고 소개해주신덕에 어려운시기 잘 넘기고 있는것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