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유회철이라 그런지 회사야유회로 매일 북적거리는 요즘.

 

이곳 모둘자리는 대형버스가 수시로 드나들며 바쁘게 흘러가고 있답니다.^^

 

요즘엔 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 회사 야유회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많이 찾아주신답니다.

 

 

 

 

 호수조명이 켜지고 모닥불연기가 피어오르는 저녁에는 시끌벅적! 가장 활기가 넘치는 시간이랍니다.

 

 

 

 

 흥이 많은분들은 야외 호수무대에서 진행되는 작은 노래자랑에도 참여해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계시네요.^^ 

 

 

 

 

 

 

무대 옆으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수중등이 호수가장자리를 따라 불을 밝히고 있고,

 

 

 

 

 

 

곳곳의 모닥불가에는 도란도란 둘러앉아 고구마를 구우며 캔맥주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이번주는 LG헬스케어,KB손해보험,현대자동차,(주)디티오,엘지하이엔솔루텍 등 다양한 회사에서 야유회겸 워크샵으로 많이 오시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이들손잡고 주말에 여행온 가족분들도 많으셨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덜 쌀쌀해서 아직까지는 저녁식사를 야외테라스에 준비해드리고 있어요.^^

 

 

 

 

 

 

 

 

 

 

 

 

 

 밤에는 종종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꽃들은 모두 고개를 떨궈, 모둘자리가 조금은 쓸쓸한 가을분위기가 나긴하지만

 

 

 

 곳곳의 단아한 돌담들과 항상 푸른 소나무와 난초들.. 그리고 멋스런 단풍이 어우러져 쓸쓸하지만 꽤 분위기 있는 요즘이랍니다.  

 

 

 

 

왼쪽 나무사이로 짚라인타고 내려가는 분의 실루엣이 보이시나요?^^ 

 

 

 

 

 

 

 

 

 

 

 

 

왼쪽에 보이는 짚라인 출발지점에서 뛰어내린 직후를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순간을 즐기는 분들!

 

처음엔 조금 겁이나지만, 이내 익숙해져서 주위도 둘러보면서 바람도 온몸으로 느끼면서 즐겁게 내려갈수 있을꺼예요.

 

 

 

 

 

 

요즘 공기는 약간 쌀쌀하긴하지만, 가을볕이 너무 좋아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아요.

 

사람을 유난히 잘 따르는 닭들을 선두로 바로 뒤로는 고양이가 따르고, 모둘자리의 마스코트 여울이와 스톰이 그뒤를 졸졸 따라걷는

 

평화롭고도 아주 든든한 산책길이랍니다.

 

 

 

 

 

 

얼마전 소식지에서 전해드렸던 하얀색 병아리들 다섯마리 기억하시나요? 하루가 다르게 훌쩍커가고 있어요.^^

 

이렇게 매일 신나게 정원을 휘저으며 돌아다닌답니다. 소정자동지나 다리건너 찜질방가는 길목에서 마주칠수 있을꺼예요.

 

 

 

 

 

 

흩어진 낙엽사이를 거니는 개와 고양이들.

 

이곳 모둘자리의 동물들은 닭이며 고양이며 개들이며 모두 잘 어울려 지내요. 물론 처음보는 낯선사람에게도 아주 친절함은 물론이고요. 그 모습을 보고 다들 신기해하시면서, 어떤 교육을 시켰는지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

 

다른건 없고, 동물들에게 가장 중요한 어린시절. 사회화교육을 꾸준히 시켜줬었는데,  많은걸 보고 쉽게 받아들일수있는 시절, 가능한 많은걸 보여주고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켰던 덕이 가장 컸던것 같아요.^^  




 

 

 

 

 

 

 닭을 잡아먹는 천적이 아니라, 매나 너구리같은 야생동물로부터 지켜주는 호위무사같은 존재가 되었지요.^^

 

 

 

 

 

 

낙엽도 지고 약간은 황량하다고 느낄수 있는 시기이지만, 가득쌓인 낙엽사이 사이 고개내민 징검다리 밟고 지나가는 소소한 재미도,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는 즐거움도 있는 꽤 멋진 시기라고 생각해요. ^^

 

 

 

 

 

모둘자리 곳곳의 나무들을 잘 보면 가지마다 닭들이 열려있는 나무가 꽤 많답니다.

 

덤으로 수풀속에서 따끈한 달걀을 찾아내는 귀한 경험을 하는분도 간혹 계시고요.^^

 

 

 

 

 언젠간 모둘자리에서 제공되는 모든 식사의 재료들을 저희가 직접 재배하고 길러서 제공하려해요.

 

모둘자리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닭들의 달걀을 받아 비빔밥에 올리고, 찜질방 뒤쪽의 밭에서 캔 고구마로 맛탕을 만들고, 숙소옆 온실에서 키운 쌈채소로 샐러드를 만들고, 새로 개발중인 대장골(골짜기)에 풀어놓고 키운 돼지를 저녁식사로 대접하는 그런 안전한 유기농 자급자족 시스템을 갖추기위해 준비중이랍니다. ^^

 

 

 

 

 

벌써 해가지면 영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네요.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처마밑으로 모두 떨어질때쯤 서둘러 눈썰매장엔 제설기가 돌릴예정이예요. 올해는 전국 어떤 눈썰매장보다도 빨리 오픈해보려고요.^^ 날씨가 도와줘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