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눈썰매를 탈수있어요!!^^
모둘자리는 12월 접어들자마자 꽤 쌀쌀해졌어요. 이제는 해가 지면 어김없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날씨랍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는 눈썰매장을 만들기 위해 서둘러 눈을 뿌린덕분에 12월첫주부터 눈썰매를 탈수있게 되었답니다.
제설기 가동을 위해서는 하룻밤새 기름이 수십통 소요되는데, 눈을 만들기에 가장 최적화된 기온와 습도 등의 환경요소가 딱 맞아떨어져야지만 낭비되는 기름,전력없이 알차게 뿌릴수 있어요.
밤을 새워가며 30분 간격으로 제설기를 이동해주면 지면이 평평하게 눈이 고루 덮이게 되지요.^^
위 사진처럼 말이죠!^^ 몇일동안 밤새워가며 열심히 눈을 뿌려서 모둘자리는 벌써부터 완벽한 슬로프에서 눈썰매를 탈수있게 만들어놓았답니다.
자연설과는 달리 인공눈은 입자가 곱고 단단해서 좀더 빠르고 재미있게 썰매를 탈수있는 있어요. 더불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금방 녹아버리는 자연설에 비해 조금은 천천히 녹기때문에 늦겨울까지 눈썰매를 즐길수있는 장점도 있지요.^^
"올해는 눈이 안왔는데 눈썰매 탈수있어요?"
겨울만 되면 전화로 꼭 여쭤보는분들이 계세요.^^
전국의 모든 눈썰매장과 스키장은 결코 자연설로만은 운영이 될수 없답니다. 눈이 오는것과는 관계없이 기온이 내려가야지만 제설기 가동이 가능하고 그래야 고루고루 눈을 뿌려 눈썰매장을 만들수있어요.^^
눈뿌리는 작업도 하루에 끝나는것이 아니고 몇일동안 밤을 새서 최소 30cm이상 눈이 덮힐수 있도록 유지해주고요.
덕분에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빨리 오픈하는 눈썰매장이자 가장 늦게까지 이용할수있는 눈썰매장이 모둘자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짜잔!
12월 7일에 눈썰매장을 오픈했어요! 정식개장은 아니지만 1박2일로 묵는 분들이 이용하실수 있도록 임시로 오픈해드렸답니다.
아무런 흔적없는 갓 오픈한 눈썰매장에 첫 발자국을 남기며 너무나 신나게 타시는 분들!^^
아직은 방학하기전이기도하고 이날이 평일이기도해서 아이들은 없고 모두 성인분들만 찾아주셨는데, 다들 아이들처럼 정말 재밌게 눈썰매를 타시더라고요.
다른곳에서는 모두 아이들 위주로 운영되는 눈썰매장이라 제대로 썰매를 타보신적이 없었는데, 모둘자리 와서 몇년만에 썰매를 재밌게 탈수있었다고 즐거워하셨어요.^^
핸드폰으로 찍어서 타시는분들의 표정까지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저멀리 썰매타고 내려오시는 몸짓만 봐도 얼마나 재밌게 타고 계신지 느껴지지 않나요?^^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신나는 비명소리에 여울이(왼쪽하단)도 흥겨워 겅중겅중 뛰어다녔어요 ㅎㅎ
사실, 말만 임시개장이지 정식개장과 다를바없는 완벽한 슬로프랍니다! 아마 12월 둘째주부터 찾아주시는분들 모두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지않는이상) 눈썰매장 이용이 가능할꺼예요.^^ (물론 아시다시피, 1박2일패키지 예약자에 한해서 입장 및 이용이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