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변함없이 이곳은 찾아주신분들로 활기가 넘치네요~ 아이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 묻어있지요?^^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눈썰매타고 낚시도 하다가 얼음썰매도 탔다가 찜방가서 몸도 녹이기도하고, 모닥불에서 구운 고구마 간식으로 먹으며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속도도 빠르고 스릴도 있는 눈썰매는 아이들뿐만아니라 성인들도 정말 재미있게 탈수 있어요.



 

 

다른 눈썰매장과는 달리, 기다릴필요없이 다시 올라가는대로 바로바로 내려올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한번이라도 더 타기위해 내려오자마자 다시 헐레벌떡 뛰어올라가는 아이들좀 보세요~ 안전을 위한 작은규칙 몇가지만 지켜주면 이렇게 자유롭게 질릴때까지 맘껏 탈수 있답니다.^^

 

 

 

한편, 북적이는 송어낚시터!

송어가 올라오지않을때는 한산~하다가도, 가끔씩 한두분이 송어를 낚아올리며 내지르는 환호성을 들리면 바로 다시 북적북적 해지는곳이예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송어를 낚기위해 자리를 잡고 추운날씨에도 열심히 구멍사이로 낚시줄을 내리고 있네요.^^

 

 

 

 

사진찍고 있는 와중에 옆에 분이 한마리를 낚아올리셨어요!

아버님 팔뚝만한 송어가 보이시나요~?^^

 

 

 

 이제 포기할까~~ 하다가도 주변분들이 낚아올리면 5분,10분만 더 해보자는 오기가 생기지요!^^

사실, 송어를 잡긴 쉽지않아요. 일단 송어가 예민한 물고기이다보니 아이들이 떠들거나 구멍앞을 왔다갔다하면 안되고 조용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다보니 어렵기도하고요.^^ 또하나, 수온이 너~~무 낮아지면 송어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입질을 할 확률이 적어지기도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어를 낚아올리시는분들이 계시니, 그야말로 송어잡기는 운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제 앞에서 낚시하시던 가족분들도 한마리 낚아올리셨어요!^^

 

 

 

크기가 엄청나지요?

이제 이 송어를 가지고 식당으로 가져가시면 모닥불에서 구워드실수 있게 무료로 손질을 해드린답니다.

 

 

 

구이용으로 손질해드린 송어는 모닥불에서 앞뒤로 약 10분씩 구워드시면 아주 맛있는 송어구이가 되지요!^^

회로도 먹는 물고기이니 너무 익히면 기름이 빠져서 맛이없어요. 뼈와 살이 분리될정도로만 익혀서 드시면 정말 담백하고도 맛있답니다.

 

 

 

흔히들 낚시는 기다림 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사실 아이들이 오랜시간 한자리에 앉아서 낚시대를 드리워 송어를 잡기가 쉽지않아요.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면서 쉽게 흥미를 잃곤하지요.^^

이렇게 얼음낚시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은 낚시를 하다가, 바로 옆의 얼음썰매장으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넓은 얼음썰매장에서 신나게 얼음썰매경주도 하고,

 

 

 

 

아빠가 밀어주는 단체얼음썰매도 타면서,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낼수 있거든요.^^

 

 

 

아이들은 놀다보면 다른 가족들과도 자연스레 어울리게되서, 짧은 1박2일동안에 아이들끼리 많이 친해지는경우도 참 많고요.^^

 

 

 

11가지 출렁다리를 건너는 에코어드벤쳐 체험부터 와이어를 타고 500m를 하늘을 가르며 내려오는 짚라인까지! 매일 어김없이 체험을 진행해드려요. 안전이 가장 중요한만큼 안전교육을 단디!해드리고 지상에서 연습후 위로 올라가지요.^^

 

 

 

올해는 이상하게 눈이 내리지않네요~ 그래서 겨울분위기가 덜하긴하지만, 그래도 꽤 운치있지요?^^

겨울나무에 걸린 겨우살이가 소복소복 참 예뻐보이네요.

 

 

 

요즘엔 5시가 넘어가면 벌써부터 어둑어둑~해져요. 그래서 저녁식사전에 미리 고구마와 감자를 들고나와서 모닥불에 구워드시는분들도 계시답니다. 물론, 모닥불은 새벽까지 계속 피워놓기때문에 아이들 재우고 찜질방갔다가 새벽에 나와서 모닥불로 나오시는분도 계시고요. 사실 저녁식사직후가 가장 복잡하지 그 외시간에는 한가해서 오붓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조금 늦게나오시는것도 좋아요.^^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녁식사 이후 야간에도 썰매를 탈수 있어요~

 

 

 

 

사진만 보면 이제 막 모둘자리에 도착해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같지않나요?^^

하루종~~일 뛰어놀고도 지치지않는 에너자이져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식지에 올릴 사진을 찍는 저의 출근시간이 아침식사 이후라서, 한번도 아침식사 사진을 찍어올린적이 없네요. 아시다시피 저희 모둘자리는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부터, 동창회 그리고 회사야유회까지 다양한 분들이 찾는곳인데,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분들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편이예요.

아마도 놀거리가 많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아침식사메인메뉴는 묵은지김치찌개이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분들은 아이들이 먹을수 있도록 맵기정도를 조정해드리고 소시지볶음이나 달걀말이,김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반찬으로 세심하게 챙겨드린답니다. '저녁은 고기라 괜찮지만 아침에는 아이들이 먹을만한게 없으면 어쩌지~ 따로 챙겨가야하나...' 고민중인 어머님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음주 소식지에는 찜질방 사진도 들고 올께요~~ 이번주에는 바쁘다는 핑계대지않고, 기필코 카메라들고 열심히 이곳저곳 찍어서 훨씬 더 알찬, 이곳저곳의 모둘자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이글을 보고 계신 모든분들! 2019년은 이전보다 좀더 새로운 일들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