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잠깐 따뜻해졌다가 크리스마스부터 다시 엄청 추워졌네요. 물론 모둘자리 눈썰매장은 언제나 열려있어요. ^^ 이제 2월중순까지 튜브썰매로 즐겁게 썰매를 탈수 있답니다. 슬로프 상태가 좋아서 튜브썰매가 진짜 쏜살같이 미끄려져 내려와요.

 

 

 

 

눈썰매 스피드가 엄청나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 도착지점에는 이렇게 마찰력을 높여 속도를 줄여주는 초록색천을 깔아두었어요. 그래도 속도가 줄지않을경우를 대비하여 뒤쪽에 작은 눈언덕을 만들었고요.^^

아이들은 대부분 이 지점에서 멈추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성인들은 가끔 저 언덕위를 반쯤 올라가다가 내려오곤해요.ㅎㅎ

 

 

 

 

썰매타고 내려와서는 터널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서 안전하게 걸어 올라가서, 신나게 타고 내려오는거예요!

 

 

 

눈썰매장을 가로지르며 내려오는 짚라인타는분도 보이네요.^^

 

 

 

눈썰매타다말고 여기저기 철푸덕 주저앉아 눈사람 만드는 어린이들이 참 귀엽네요.

 

 

 

 

물론, 겨울에도 어김없이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쳐체험은 매일 진행되고 있어요. 날씨가 꽤 추운날에도 외투를 벗고 체험을 하시는분도 계세요. 하다보면 땀도많이나고 꽤 덥거든요.^^

 

 

 

 

해가지고 모닥불의 숯불이 빠알갛게 타오를때쯤 저녁식사가 시작됩니다.

모닥불 뒤로 식사하고 계신분들이 보이시지요?

 

 

 

따뜻한 실내에서 저녁식사가 제공된답니다. 고기는 바로옆 숯불에서 저희가 직접구워서 테이블마다 계속해서 가져다드리고, 중간중간 셀프리필대가 마련되어있어서 필요하신 반찬은 언제든지 더 가져다가 드실수도 있어요.

참! 창문에 붙어있는 저 새모양 스티커는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분들이 가끔씩 계시더라고요~^^

하도 창문에 부딪혀 죽는 새들이 많아서 한국조류협회에 충돌방지스티커를 요청하여 부착해둔것이랍니다.

부착한이후 다행히 충돌사고건수가 많이 줄었어요~

 

 

 

 

식사하러 가는길~ 모둘자리가 시작한 1992년도에 작은 묘목으로 심겨져 지금은 이렇게 멋진 나무로 자란 느티나무들들이 곳곳에 서있답니다. 건물이나, 땅, 돌담등 모든 시설들을 나무에게 해가 가지않도록 지어졌어요. 돌담사이와 보도블록 곳곳의 나무들과 왼쪽건물지붕에 기대어있는 나무만 보아도 이곳의 분위기가 짐작이 가실꺼예요.

 

 

 

저녁에는 모닥불에서 준비해오신 고구마나 감자등을 구워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야외무대에 올라 노래도 한곡하면서 멋진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수 있어요~^^

 

 

 

 

오늘도 모둘자리의 특별한 겨울밤이 지나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