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함을 넘어 추위가 성큼 느껴지는 요즘! 모둘자리 식구들은 겨울준비로 바쁘답니다.^^
이번주 금,토,일 주말 손님들을 치루고 난뒤에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오늘은 창고에 있던 제설기를 꺼내와서
모두 눈썰매장으로 이동시켰어요.
지난 겨울이후 창고에 있던 제설기를 자동차가 끌고갈수있는 넓은 길까지 다같이 힘을 합쳐 끌고 올라와서,
차량에 연결한뒤 눈썰매장까지 차가 끌고 올라가야해요.^^
이번에 새로 장만한 신형 제설기도 끌고가고 있네요.
사진마다 조금씩 다른모델임을 눈치채셨다면, 주의력이 뛰어난 분이신거예요!^^
저 멀리 보이는 운동장 오른쪽 비탈진언덕이 눈썰매장이 될 예정이예요.
이제 영하로 떨어지는 밤마다 새벽내내 부지런히 눈을 뿌려서 눈썰매장을 만들어야해요. 겨울내내 30분마다 제설기위치를 변경해가며 밤새도록 뿌려야하는 아주 고된 작업이긴하지만, 하루종일 신나게 썰매타고 노는 손님분들을 볼때면 참 뿌듯하답니다.^
이번주는 회사야유회, 동창회, 가족여행 등 다양한 형태로 많이 찾아주셨어요. 물론 연령대에 관계없이 체험의지만 있고 체력이 뒷받침되시는 분이라면, 체험대기소에 모여 모두 안전설명을 듣고, 장비를 착용한후에 출렁다리 건너가는 에코어드벤쳐부터 와이어 타고 내려오는 짚라인까지 쭉~ 이어서 함께 체험을 할수가 있지요.^^
해가지면 제법 초겨울날씨답게 쌀쌀한 요즘.
저녁식사 이후엔 모닥불가가 북적북적해요. 따스한 모닥불옆에서 고구마구워드시거나 찜질방으로 바로 가서 뜨끈뜨끈한 황토방에서 지지는분들이 많지요.^^
날씨가 추워 이번주부터는 저녁식사도 모두 실내바베큐장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실내에서 식사하지만, 호수무대 이벤트는 계속된답니다.
저녁식사가 끝난후, 노래신청하신 순서대로 야외무대에서 노래자랑이 진행되는건 변함없어요.^^
다만, 여름밤보다는 이른시간에 마무리가 되지요. 겨울해는 짧기도하고 해가지면 많이 쌀쌀해서 짧고 굵게 이벤트가 진행되거든요.
가끔씩 모둘자리를 찾아주신 분들에게 스파클라와 폭죽을 선물로 나눠드리기도 해요.
고구마굽는동안 심심하니까 불꽃을 소품삼아 예쁜사진찍으며 추억을 만들어보시라고요.^^
뜻하지 않은 초겨울밤의 폭죽놀이라는 작은 이벤트에 감사해하는 손님분들을 볼때면, 무언가 더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그래서 이번주엔 특별히 풍등날리기 이벤트도 준비하여 진행해 드렸답니다.
풍등은 사전준비시간도 길고, 체험시 날씨의 영향도 많이받고, 자칫하면 큰불로도 이어질수도있는 까다로운 체험이라
매일 모든분들에게 진행해드릴수는 없어요. 모든상황이 맞아떨어질때 시크릿이벤트로 진행해드리고 있는데, 가장 반응이 좋은 체험이기도해요.^^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로 풍등이 날아가는 바로 이타이밍이 가장 예쁜데,
풍등체험 해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이 순간만큼은 카메라를 내려놓고 직접 눈으로 보며 가슴속에 그 장면을 담는것을 추천드려요.
카메라 렌즈로는 절대 담아낼수없는 아름다운 순간이거든요.^^
형제가 나란히 풍등을 잡고 소원을 빌며 풍등을 날리는 이순간. 오래오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네요.^^
벌써 11월의 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어요. 돌아오는 11월 셋째주부터는 그동안 농사지었던 배추를 수확해서 일년동안 모둘자리의 식탁을 책임질 김치를 담글 계획이예요. 올해 김치도 시원하게! 잘~ 담궈져 오시는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셨으면해요.
다음주 모둘자리의 소소한 소식을 들고 또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