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주말마다 비켜갔던 비소식이였는데, 이번주엔 토요일 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날씨예보가 맞았던 날이기도 했지요. 일년내내 금요일과 토요일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북적한 이곳이라 되도록 주말엔 비가 내리지않길 바라지만, 비가 오면 오는대로 즐겁게 이용할수 있답니다.^^

자! 아래 사진을 보시면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상황에서 에코어드벤쳐체험이 진행되고 있는걸 확인하실수 있을꺼예요.

비에 젖는것이 괜찮으신분들은 장비만 착용하고 그렇지않으신분들에게는 우비를 나눠드렸지요. 어차피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진행되는체험이기때문에 비나 눈이내려도 관계없어요. 발을 헛디뎌도 떨어질걱정은 전혀없다는말이죠.^^

 

 

 

 

 

 

 

 

비로 인해 불어난 계곡으로 인해 더 스릴감있게 체험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고 즐거워하시던 분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긍정적인 분이 있으면 주변의 많은사람들이 덩달아 행복해지지요~^^

 

 

저녁식사가 시작전까지 그치지않던비는, 저녁식사를 시작하고나니 그제야 그쳤답니다.

 

그래서 식사하실동안 부랴부랴 장작준비해서 모닥불을 피웠지요. ^^

 

 

 

 

 

비가 그치고 난뒤 모든분들이 식사하실동안 저는 호수가장자리의 산책로를 돌며 식사전경을 사진에 담았어요.

 

 

 

 

 

 

 

그리고 이번주도 어김없이 이날 오신 모든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시작되었지요.

 

 

 

 

 

식사를 일찍 마치신분들은 감자를 한아름안고 모닥불앞으로 오셔서 숯불에 굽기시작하시고, 아이들은 스파클라를 들고 즐겁게 놀기도 하고요. ^^

 

 

 

낮에 비가 와서 조금은 아쉬웠던마음 달래려 아이들에겐 야광팔찌와 스파클라, 그리고 40연발폭죽을 선물로 주었어요.  

어른들이 흥겹게 노래부르는 이시간은, 아이들만이 모닥불가로 달려나와 신나게 노는시간이기도 합니다. ㅎㅎ  

 

 

 

전날 늦게도착해서 체험을 못하셨던 분들의 체험이 다음날 아침식사후 시작되었어요.  

 

한가족이 나란히 서서 조금씩 조금씩 발을 디디며 첫구간을 시작하는 중이네요.^^

 

 

 

 

계곡을 가로지르는 첫 출렁다리 코스가 끝나면 계곡절벽을 따라 다양한 코스가 계속 이어진답니다. ^^

체험하시는분들 사진몇장 남기고 저는 조금더 올라가 숨겨진 모둘자리 화단으로 이동했어요.  

 

 

 

 

모둘자리에는 크게 조성되어있는 꽃밭이 총 두곳이 있어요. 한곳은 족구장 뒤쪽에 있고 한곳은 D동과 찜질방 사이에 위치해있답니다. 화단 두곳이 모두 외진곳에 위치해있기때문에 모둘자리 다녀가신분이라도 구석구석 둘러보지않으신분들은 처음보는곳일꺼예요.^^

 

 

 

 

요 며칠새 비가 참 많이 왔는데도 쓰러지지않고 꿋꿋하게 솟아있는 리아트리스! 참 예쁘죠?^^  

 

 

한무더기 화려하게 피어있는 족두리꽃도 있고요. 비가 내려 꽃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싱싱하게 화단을 채우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소녀같은 에키네시아까지~! 7월중순의 모둘자리를 채우고있는 아이들이예요.^^  

 

  

 

 

화단을 구경하고 내려가는길.  

깨끗하게 씻겨나간 돌담이 참 예뻐요.  

 

 

 

 

 

이제 슬슬 퇴실준비하시는분들 모습도 보이고요.^^  

사진에 찍힌 이곳은 제 2주차장인데, 이렇게 숙소가까운곳에 차를 주차할수 있답니다.  

 

 

 

 

다리 건너서 사무실로 돌아오는길.

 잠시 멈춰서서 사진한장 찍으니, 앞장서가는 스톰이 뒤돌아보며 한마디하는것같아요

 

  " 아직도 안온거예요?  어서 어서 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