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생일기념겸 일본에서 처제네가 와서 (일본은 신학기가 4월8일부터 라고 한다) 뭔가 한국적인 멋과 재미있는 엔터테이먼트가 가미된 곳, 그리고 음식도  맛있고 푸짐한 곳을 찾다가 소문이 자자한 모둘자리로 결정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도 계셔서 에버** 나 **콘도 는 일단 제외하고 한곳에서 모든것이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생각했다.

차 두대로 분당에서 춘천고속도로를 통해 약 2시간 못미쳐 12시경 도착. 주차장에 차를 세우두고 식당앞  넓은 연못에서 아이들이 일인용 보트를 타고 놀기 시작한다. 30분 놀다가 점심으로 비빕밥이 나왔다. 신선한 나물과 야채, 고추장이 입맛을 돋는다. 배추국도 시원했다.

멋진 풍경을 구경하면서 식당 테라스 원탁에서 모두가 점심 커피를 느긋하게 마셨다. 애들 4명은 자전거 타고 모둘자리 탐방에 나선다. 봄 바람이 상쾌하고  흙과 나무냄새가 함께한다. 2시부터 체험프로그램인 워터볼과 짚라인을 탔다. 딸애는 무서워서 안탈려고  했지만 타고나니 뿌득해 한다. 처제네 일본 아이들도 재미있어 한다.

어느 덧 벌써 6시 저녁시간. 참숯에서 직접 구워주시는 삽결살 바베큐는 어느 호텔, 일류 음식점 보다 낫다고 모두 칭찬한다. 오이시이, 오이시이네..... 9명 모두 대만족....저녁에 이쪽에서 일하시는 직원들 5-6명 분들과 황토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다음날 8시까지 숙면을 취햇다. 아침 식사는 김치찌개..일본조카들은 벌써 진라면 사리 4개째다. 오전 다시 보트놀이, 자전거, 공놀이... 12시에 체크아웃했다.  근처 서종사 절 (시골 절 치고는 꽤 크다)을 한 번 둘러보고 근처 막국수 집에서 막국수를 먹고 분당으로 돌아왔다.

친절하신 사장님 (도인같은 용모)과 직원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계속 번창하시고 기회되면 다른 사람들게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