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벌써 1월 둘째주예요. 시간이 어쩜 이리 훅훅~지나가는지 .. ^^

오늘도 역시 지칠때까지 마음껏, 기다리필요없이 바로바로!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모둘자리 눈썰매장 현장먼저 사진으로 전해드려요~

요즘 날이 따뜻해져서 혹시라도 못하는 체험들이 있을까하고, 아랫지방에서 오시는분들이 참 많이 걱정하시는데, 걱정마세요.^^ 이곳 강원도 홍천은 아마 3월초까지 눈썰매 탈 수 있을꺼예요. 매년 그랬었거든요.

 

 

 

타고싶을때마다 언제든지 마음껏 탈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더불어 다른 눈썰매장과는 달리, 성인들도 눈치보지않고 탈수 있기때문에 정말 전연령대 모두 신나게 탈수 있는 곳이랍니다.

 

 


타고 내려오자마자 재빨리 썰매를 끌고 다시 출발지로 올라가는 중~

 

 

 

 

올라가는길에 만난 여울이도 한번 쓰다듬어주고~

 

 

 

 

다시 썰매를 타러 들뜬마음으로 올라가고 있는중! ^^ 보통 썰매를 끌고 올라가는데, 앞에 두 꼬마녀석들은 얼마나 마음이 급했으면 썰매를 들고 달음박질쳐 올라가고 있는중이예요 ㅋㅋ

 

 

 

 

 

같이온 일행이나, 와서 친해진 다른 가족과 다같이 손을 잡고 타기도해요. 또는 서로의 썰매끈을 잡고 기차처럼 일렬로 줄줄이 내려오기도하고요.^^

혼자 타도 재밌지만, 다같이 타면 더 재밌는 눈썰매!^^ 부모님과 아이들의 표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지지요?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쳐를 제외한 다른 체험장소에는 따로 진행요원이나 안전요원이 없지만, 언제나 자연스레 질서가 유지되면서 운영되고 있어요. 서로가 작은 규칙만 지켜주기만하면 이렇게 기다림없이, 통제받지않고 모두가 즐겁게 이용할수 있답니다. ^^

 

 

 

 

다같이 출발지에서 슬로프아래 사람들이 비켜줄때까지 기다리는중~ ^^

 

 

 

 

부모님 없어 신나게 오르락, 내리락하며 지칠때까지 타는 아이들도 참 많아요.

아이들이 썰매타는 동안 슬로프아래에서 지켜보는 부모님도 계시고, 모닥불에서 고구마,감자를 미리 구워놓고 기다리는분들도 계시지요.^^ 이곳저곳에서 즐겁게 놀다보면, 모둘자리의 마스코트 여울이와도 만날수 있어요.

다들 매년 모둘자리를 찾아주시는분들이라 큰개를 마주쳐도 놀란기색도 없어요.ㅎㅎ 도착하자마자 크게 반기면서 '여울아~~'하고 먼저 정답게 이름을 부르며 쓰다듬어 준답니다.^^

 

 

 

 

모둘자리 슬로프는 몇미터예요? 라고 간혹 여쭤보시는분들도 계시는데, 다녀가신분들은 다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너무 짧지도 그렇다고 올라가기 힘들정도로 너무 길지도 않은 딱! 즐겁게 스릴있게 타고 내려올만한 가장 이상적인 길이!라고요.^^

 

 

한쪽에서는 어김없이 짚라인,에코어드벤쳐 체험의 안전설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요.

 

 

하늘로 올라가기전에 미리 땅위에서 연습해보는중!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항상 부모님 또는 키큰 언니,오빠와 함께해야 체험을 할수 있어요.

이렇게 아이의 안전줄을 보호자가 걸어주며 한코스씩 이동하게 된답니다.

 

 

 

 

땅위에서의 짧은 연습이 끝나면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게되요. 두번의 연습은 없으니, 연습도 실전처럼! 다들 신중하게 임하고 계시네요.^^

 

 

 

 

이제 연습을 마치고 출렁다리를 향해 올라가는중~

 

 

 

오늘의 첫 주자는 귀여운 남자어린이네요. ^^

 

 

 

저멀리 얼어서 쩍쩍 갈라진 계곡위를 가로질러 한걸음씩 내딛고 있는 가족분들이 보이네요.

 

 

 

아버지는 뒤따라오는 아들이 걱정되는지 연신 뒤돌아보며 걸어가고 계시더라고요. 아들은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장난치느라 바쁘고요 ㅎㅎ

 

 

 

어른들은 체험하기 힘들어하는 코스인데, 반대로 아이들은 이렇게 웃으며 즐겁게 잘 건너가는 신기한 체험이예요 ㅎㅎ 자신의 몸만 잘 컨트롤할수 있으면 가볍게 해낼수 있는데, 평소 쉼없이 뛰놀아야하는 아이들이나 운동을 꾸준히하는 성인들에겐 비교적 쉬운 코스이기도해요. 물론, 대부분 어른들은 힘들고 어려워하시지만요 ^^

 

 

 

보기에는 제법 쉬워보이는데, 막상 저 다리위에 서있으면 균형잡기도 힘들고, 건너가기도 힘들고~ 저는 한겨울에 땀이 삐질삐질나더라고요.

계곡이 흐르는 절벽옆으로 한걸음씩 옮기는 중~

 

 

 

 

체험하다가 중간에 포기한분들은 이렇게 내려와 옆에서 체험하시는 일행들 사진도 찍어주며 함께 이동해요.

 

 

 

 

키가 작은 아이들은 이렇게 부모님이 직접 안전고리를 대신 관리하며 한코스, 한코스씩 함께 나아가고 있네요.^^

 

 

 

몸무게가 가벼운 아가들은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타기도하고, 또는 아이들끼리 타기도해요.

체험하는 순간의 풍향과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된답니다.

 

 

 

 

안전 도르레를 와이어에 결합한후 두 다리를 앞으로 번쩍 들어 '니은'모양을 유지한채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시는것이 정석자세예요. 위의 두분모두 정석자세로 참 잘타고 계시지요?^^

 

 

 

 

꼬마혼자 저 멀리 산능선을 감상하며 타고 내려오고 있네요. 모둘자리는 동서남북 모두 산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어느위치에서나 고개를 들어 저멀리내다보면 모두 사진과 같은 멋진 산능선이 보여요.^^

 

 

 

 

저녁식사 이후에는 조명이 켜진 얼음썰매장이 가장 북적거리는 시간이예요. 모둘자리에 도착한 순간부터 한순간도 쉬지않고 이곳저곳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불어 이 아이들을 돌봐야하는 부모님은 평소에 얼마나 피곤하셨을까 하는 생각도..ㅎㅎ

 

 

 


얼음썰매장 바로 옆은 얼음낚시터예요. 마침 파닥거리며 계속 뛰어오르는 송어를 차마 잡지못하고 낚시대로 꾸욱 누르며 형을 애타게 부르는 꼬마가 있네요.^^

 

 

 

 

맨손으로는 잡기 힘들었으나, 장갑을 끼니 용기가 났나봐요. 장갑낀손으로 송어를 부여잡고 들어올리는중!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송어를 엄마가 가져온 봉지에 담고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송어는 식당에 가져가시면 구이용으로 손질해드리고 있답니다. 요즘 송어를 아무리 많이 풀어도, 수온이 낮아 그런지 입질을 잘 하지 않더라고요. 낚시하시는분들 말씀으로는 낚시대옆을 쓱쓱 지나다니는데, 입질을 안한다고..ㅜㅜ 모둘자리에서 훈련시킨거냐고 ㅋㅋ하시는분도 계시고요.^^ 아무튼, 결론은 모든분들이 낚시를 성공하진 못한다는거예요. 늘 송어를 잡는분도 계시고~ 못잡는분도 계시기때문에, 낚시만을 목표로 이곳을 찾으시려는분이 계시다면 전문낚시터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잡으면 좋고~ 못잡아도 좋다~ 는 즐기는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주세요.^^

 

 

 

 

 

 

송어와 셀카를 찍는 학생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번주 모둘자리 소식지를 마감합니다~~^^

아쉽게도 모둘자리 주말예약은 다 마감되었지만, 평일은 아직 예약접수가 가능하니

아직 겨울여행가지못하신분들은 어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