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주소식을 이제 전해드리네요.^^
얼음썰매장과 얼음낚시터였던 호수의 얼음이 이제는 거의 다 녹아가고 있어요.  모둘자리의 봄은 조금 천천히 찾아오고 있지요.

 

 

 호수의 얼음이 아직 남아있긴하지만, 벌써부터 푸릇푸릇한 봄의 기운이 찾아오고있다는사실이 사진에서도 느껴지지 않나요?

 

 

 

올해 첫 봄패키지로 찾아주신 3월첫주 손님들은 호수의 얼음이 남아있는관계로 워터롤러 체험을 하지 못하셨어요. 대신, 특별한 체험으로 대체해드렸지요. 전통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와플한조각씩 드시면서 에코백에 민화그리기 체험을 진행해드렸는데 반응이 정말 뜨거웠답니다!
 

 

 

호수에는 벌써 여러 민물고기들과 잉어들이 떼지어 다니며 봄을 알리고 있어요.

 

 

 

아빠 허벅지만한 향어들이 보이시나요? 이제 수온이 8도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먹이활동이 시작되는데, 그때부터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도 시작될예정이예요.

 

 

 

신학기라 그런지 3월첫주에는 아이들보다는 친구나 동료, 부부가 함께 찾아오신 성인팀들의 비율이 높았어요.   아직까진 겉옷위에 안전장비를 착용하지만 아마 얼마뒤엔 겉옷은 모두 벗고 체험을 시작하시는분들이 많을꺼예요. 낮에는 햇살이 꽤 따뜻하거든요.^^

 

 

 

도르레와 카라비너를 살펴보며 안전요원의 설명을 듣고,

 

 

 

출렁다리로 올라가기전 땅위에서 모의체험도 해본후에 다리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눈은 모두 녹았지만, 새싹이 돋아나 푸릇푸릇한 시기는 아니기에 조금 황량하다 느낄수있을것같아서
3월에 찾아주신분들을 위해 생동감이 느껴질수있도록 염색천을 달아놓았어요. 곳곳에는 알록달록 예쁜 바람개비 동산도 조성해놓았고요.^^

 

 

 

 

 

 

 

함께 오신 일행분중 고소공포증으로 체험을 못하시는분이 계셨는데, 저와 출렁다리 아래쪽 계곡으로 내려와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위쪽 다리를 건너가는 일행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계신듯하네요
혹시나 이런저런 이유로 일행과 함께 체험을 못하시는분이 계시다면, 계곡으로 내려와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색다른 구도의 아주 멋진 사진을 찍으실수 있을꺼예요!^^

 

 

 

 

 

어떤분에게는 아주 쉬운체험이지만, 또 다른분에게는 고난의 행군이 될수도 있는 에코어드벤쳐!
모든 출렁다리를 다 건너고 나면 뱃살이 적어도 50mm는 줄어들어있을테니 힘들어도 포기하지마시고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래요.^^

 

 

 

 모둘자리를 산책하며 즐길 소소한 체험거리가 뭐가있을까 고민하다가 카페앞에 투호놀이를 준비해놓았어요.  그냥 던지기엔 재미가 없으니 가끔씩 투호대회를 열어서 상품이 걸린 게임이 진행된답니다.^^

 

 

 

이분들도 상품이 걸려있기에 이렇게 더 신중히 화살을 날리고 계신거고요 ㅎㅎ
게임은 뭐니뭐니해도 공정해야 더 재밌는법! 화살을 던지는 분의 키에따라 출발선을 다르게 표시해놓았어요.

 

 

 

앞의 작은통2개는 1점씩, 맨뒤에 가장큰통은 2점씩 점수가 매겨지고 1인당 총 10개의 화살촉이 주어진답니다.

 

 

 

 

 

어느 민속촌이나 고궁에 가면 어김없이 설치되어있는 투호이지만, 덩그러니 놓여있기만한것이 아쉬웠었던 기억이 있어서 게임을 할수있도록 조금 신경썼어요 ㅎㅎ 투호던지기 게임 후 1등부터 3등까지는 특별선물도 드렸고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은 더 좋아하셨던 특별선물!^^ 
특별선물이 궁금하시면 투호경기에 참여해보세요~~^^

 

 

 

 

호수의 얼음이 다 녹기전에 찾아주셨던 분들은 워터롤러도 쪽배도 타기가 어려웠기에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특별체험을 진행해드렸어요.^^ 모두 성인분들이라 어쩌면 두 체험보다 더 특별한 멋진추억이 될수있는 대체체험이였을꺼예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와플을 드시면서 민화그리기 체험을 하실수 있도록 준비해드렸거든요.

 

 

 

 

 

 

 

인원이 많지않아 조금더 세심히 커피와 와플까지 챙겨드릴수 있었어요. 이렇게 여유있는 시기에 모둘자리를 찾아주시는분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실수 있도록 조금더 신경써드린답니다.

 

 

 

 

 

 

 

에코백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패브릭마카로 색칠을 하면 나만의 가방이 완성되요.
다양한 민화가 그려진 도안 중에 하나를 골라서 따라그리다보면 어설픈대로 미숙함이 멋이되어 너무나 예쁜 가방으로 보이더라고요. ^^

 

 

 

 

가족단위로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나 체험으로 준비해두었던 에코백-민화그리기 체험이였는데, 이렇게 성인분들이 너무나 재밌게 이용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특히 50~60대 남성분들이 즐겁게 그리고 색칠하는 모습이 신선했답니다.

 

 

 

 

밑그림부터 색칠까지 직접 그려 완성한 나만의 에코백! 가방에 현대민화를 그려넣으니 좀더 특별해보이지 않나요? 간단하게 장보러갈때나 나들이나갈때 유용하게 잘 쓰셨으면 좋겠어요.^^

 

 

 

어느덧 해가지고 모닥불에 불을 지피는 시간이 왔어요.

 

 

 

 

 

맛있게 저녁을 드신분들은 식당 바로앞에있는 모닥불가에 고구마를 구워드시며, 야외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래자랑에도 참여하고 계시네요.

 

 

 

 

 

저녁식사 이후는 찾아주신 모든분들이 다함께 어울려 즐길수있는 시간이예요.

 

 

 

 

 

숙소로 돌아가 야식으로 드실 고구마와 감자도 구우며, 건너편 야외무대의 노래를 감상중~~^^

 

 

 

모두들 식당앞 모닥불과 야외무대앞에 몰려가 모둘자리에서의 멋진 밤을 보내는사이에,
저는 비어있는 모닥불로 솥뚜껑을 들고가 장작위에 살포시 올려놓았어요.

좀더 색다른 체험이 없을까 구상하다가 솥뚜껑에 메밀전을 부쳐먹으면 어떨까! 하고 얼마전 구입했거든요. 길들여지지 않은 솥뚜껑이라 기름칠을 하고 열을 가해주고 식힌후, 다시 기름칠을 하는 작업을 3~4번정도 반복해줘야 전을 부칠수 있는 진짜 솥뚜껑으로 거듭난답니다.^^

 

 

 

 

 

손님들의 고구마와 감자를 모두 굽고 남아있는 숯불이 참 아까웠었는데, 이 숯불을 화로에 넣고 뒤집은 솥뚜껑에 메밀전을 부쳐먹는다면 참 멋진추억이 될것같아요.^^ 메밀가격이 꽤 비싸기도 하고 인원이 많으면 체험진행하기가 어려울수도 있어서 정식체험으로 진행하기전에 많은 회의를 해야할듯하지만, 이번주에 오시는분들은 깜짝 이벤트로 진행해드려보려고요~^^

 

 

 

야간에 진행된 호수노래자랑이 끝난후 상품으로 받은 폭죽을 신나게 터뜨리고 계시네요. 폭죽은 계곡이 흐르는 다리위에서만 사용할수 있답니다. 다리주변으로는 큰 나무가 없고 계곡이 흐르니 모둘자리내에서는 폭죽을 사용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예요.^^

 

 

 

 

 

앞서 말씀드렸던 바람개비가 함께 찍혀있네요.^^ 다리 양쪽으로 나란히 바람개비를 세워두었는데 낮에 선선한 봄바람 불때 보면 참 예뻐요.

 

 

 

 

 

덤으로 드린 스파클라까지 알차게 즐기시는 분들!
 폭죽놀이가 끝난뒤엔 찜질방으로 이동하셔서 뜨끈뜨끈한 황토방에서 땀흘리고 개운하게 주무셨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주에 오신분들은 모두 돌아가시면서 정말 잘 쉬고간다고, 여름에 꼭 다시 뵙겠다고 인사해주셔서 참 뿌듯했어요. 아직 풀한포기, 꽃한송이 피지않은 조금은 쓸쓸해보이는 이른 봄이지만, 찾아주신분들의 마음은 행복한 추억으로 꽉 채워 돌아가실수 있게 요즘같은 이른봄에 오시는분들은 더 신
경써드리고 있답니다.^^ (이번달 셋째주에 방문해주시는분들에게는 또다른 특별체험을 진행해드려야겠어요. ) 

특별한 비밀체험이 진행될 3월에 많이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