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둘자리의 가을은 11월 첫주에야 제대로 찾아왔어요.^^
호수 정자 기왓장에 가득 쌓인 붉은 단풍잎을 보다가, 소식지에 전해야겠다싶어서 얼른 카메라를 집어 들고 한바퀴돌고 왔답니다.
위를 올려봐도 붉게 뒤덮은 단풍이 늘어져 하늘을 덮고 있어요.
돌담길 따라 거니는 걸음마다 멈춰 사진을 찍게 되는 가을의 마법.
출렁다리 코스도 가을로 물들어 있어요. 이곳은 출렁다리 마지막 도착지점!
험난한(?) 11가지 출렁다리를 모두 완주하고, 뒤따라 오시는 아내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시네요.
출렁다리를 끝까지 완주하고 하이파이브! 출렁다리를 다 건너고 나면, 이제 대망의 짚라인 체험만 남아있어요.^^
구간구간 경치감상하며 짚라인타고 내려가다보면, 어느새 장비입고 교육받던 그 처음장소로 도착하게되요.
붉은 낙엽을 사브작사브작 밟으면서..
커피한잔 들고 이곳저곳 산책하다보면, 꽤 쌀쌀하더라고요. 아마 곧 찾아올 추위에 며칠내로 이 단풍들도 다 떨어질것같아요. 그리고 금새 겨울이 찾아오겠지요.^^
한쪽에서는 에코어드벤쳐 사전교육이 한창이네요.
즐겁기도하고 힘들기도하고 뿌듯하기도한 에코어드벤쳐 체험 중~
다들 표정이 밝으신것을보니 다행히, 모두 재밌게 즐기고 계신것같아요. 가끔 인상쓰면서 체험하시는분도 계시거든요 ㅎㅎ생각보다 힘들지라도 웃으며 출렁다리 건너셔야해요~!^^
'쌀쌀한 11월. 입동에 단풍은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멋지게 단풍이 들어있을줄 몰랐어요. 이번주에 오길 정말 잘했네요~^^' 라 하시며 해맑게 웃으시는 손님을 뵈니 덩달아 행복해지는것있죠?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니, 이제 저희 모둘자리도 서둘러 겨울준비를 시작해야겠어요.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먼저 눈썰매장 개장을 하려면 말이죠. 다음주에는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도, 초겨울만의 운치를 느낄수있는 모둘자리 사진을 들고 다시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