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번주는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 곳곳의 꽃소식을 전해드릴까해요.
사계절 많은분들이 찾아주시는곳이라, 화단에는 한가지 꽃만 심지않고 개화시기가 다른 여러가지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항상 싱그러운 화단이 될수있도록 가꾸고 있어요.^^
모둘자리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 양옆으로도 작은 화단을 만들어서, 다양한 식물을 심어두었어요.
추위가 지나고 가장먼저 꽃을 보여주는 할미꽃과 돌단풍부터 옐로우체인,각시붓꽃등을 거쳐 철쭉과 진달래까지 다리를 건너며 볼수있답니다.^^
겨울이 지나면 가장 먼저 모둘자리를 물들여주는 꽃들중 가장 많은 돌단풍!
그리고 객실과 안내소, 식당 등 건물옆으로 조경해둔 진달래들도 하나둘씩 피기시작하네요.
매년마다 정성들여 전지해준덕분에 예쁘게 크고 있는 소나무아래로 푸른 비비추싹들이 돋아나고 있고,
담장너머에는 연분홍빛 꽃잔디가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어요.
요즘엔 날씨가 얼마나 따스한지, 체험하시는분들 복장 보이시나요? 올해 처음으로 반팔입고 오신분들이예요 ㅎㅎ 아마, 올해는 봄이 짧고 여름이 일찍올것같아요. 따스함을 넘어 벌써부터 더워지고 있거든요.
소정자동 뒤쪽에는 관중정원이 있어요. 고생대 식물같지요? 아주 큰 고비라고 말씀하시는분도 계신데,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진식물이예요. 제가 모둘자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식물이기도하고요.^^
푸른 비비추싹을 보니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지요?^^ 차우차우 스톰도 꽃향기를 맡고 있네요~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 들어오는 입구에는 이렇게 튤립 꽃봉오리들이 가득하답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곳이 강원도가 아닐까싶은데, 이곳 모둘자리는 4월마지막주가 되어서야 벚꽃을 볼수 있었어요.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 쐬어가며, 친구와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나누며 출렁다리를 건너는 분들. 조금은 힘들긴해도 함께 땀흘리며 같은것을 경험하면서 쌓는 새로운 추억들은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답니다.^^
체험하시는분들 사진을 찍어드리고 내려오는길목의 C동 객실앞에는 돌단풍뿐만아니라 금낭화도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튤립꽃봉오리 가득한 정원 사이로 여울이가 해맑게 뛰어와요~ 이렇듯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달려와 반겨주는이는 여울(보더콜리)이와 스톰(차우차우)인데, 덩치가 조금 큰녀석들이니 놀라지마세요~^^
겨울이 지나가고 조금은 황량했던 모둘자리가, 이제야 조금씩 푸르게 우거지고 있어요.
얼마전 소식지에서 전해드렸던 돌담! 돌담쌓고 이끼올리고 돌단풍식재한지 얼마되지않았는데, 벌써 돌담위의 돌단풍에서는 꽃대를 이곳저곳에서 올리고 있어요.^^ 아마 다음주면 돌담위가 하얀 돌단풍꽃으로 뒤덮일것같네요.
한참 벚꽃이 피고있는데 비가 내려서 금방 져버리고 말았지만, 짚라인 첫번째코스구간에 있는 벚꽃길도 참 예뻤었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삼아 겨우살이 잔뜩 매달고 서있는 밤나무들이 참 멋있지요?
밤나무 언덕길앞으로 짚라인 1코스가 시작된답니다.
왼쪽에 보이는 짚라인 출발지에서 뛰어내리면 중간지점까지 약 300m정도 내려오고, 중간 정류장에서 한번 쉬었다가 다시 약 200m구간인 도착지점까지 다시한번 타고 내려오게 됩니다.^^
주말에 비해 한가한 평일에도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 식구들은 바빠요~ 아주머니들은 마을 곳곳의 잡초를 뽑고 정원을 가꾸느라 뜨거운 햇볕아래서 고생하고 계시고요 ㅜㅜ
모든 관광휴양지,유원지가 그렇겠지만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는 이렇게 쉴새없이 관리를 해주어야 해요. 뒤돌아서면 다시 돋아나는것이 잡초라서 정원관리하는것이 가장 힘들지요. 더불어 아침 저녁으로는 3만평이 넘는 정원에 매일 물을 줘야해서 보이지않는곳에서 고생하시는분들이 참 많지요.
날씨가 여름못지않게 더운 요즘! 출렁다리 건너는 에코어드벤쳐체험을 하실때는 최대한 가볍게 ! 위에 분들처럼 반팔을 입고하셔야 시원하고 좋아요.
복장만 보면 여름인데 나무를 보면 아직 봄인것이 느껴지시죠? ^^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했으니,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 내 나무들도 곧 푸르게 우거져서 더욱 더 아늑한공간이 될것같아요~
평일에는 2층테라스에서 저녁식사가 제공되는데, 이렇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가 진행된답니다.
주말에는 2층테라스 뿐만 아니라 1층 테라스에서도 식사가 진행되요. 평일보다 2~3배 많은 인원이 찾아주시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하루 입장객수가 정해져있다보니 주말에도 여유롭게 이용할수있으니 걱정마세요.^^
봄볕도 따뜻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오는 요즘.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 산책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거닐며 하루 푹쉬고 가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