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아시다시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제대로 내려줬던 7월 넷째주!^^
엄청나게 불어난 계곡물 보이지요?^^ 이번주 에코어드벤쳐 체험하신분들은 아주 스릴넘치는 출렁다리를 건너셨답니다 ㅋㅋ 사진에는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계곡 위로는 엄청난 안개가 뒤덮어서 분위기가 굉장히 기묘했어요. 기상예측과는 달리, 다행히 밤에는 굵은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낮에는 흐렸던 덕에, 이번주 오신분들 모두 넘넘 즐겁게 보내다 가셨어요. 중간중간 비가 내리긴했지만, 비 내려서 취소되었던것은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래쉬가드 입고 시원하게 비맞아가며 즐겁게 체험도 하고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놀았지요~^^
어차피 물놀이 하러 떠나온 여름휴가인데, 비맞는게 대수인가요!^^
비와도 후덥지근한 날씨라 모두 래쉬가드 입고 체험도하고~ 물놀이도하고~ 비맞으며 넘 즐겁게 놀았어요.
출렁다리 밑으로는 폭우로 불어난 물이 무섭게 휘몰아치고 있어요 +_+
다음날 밤새 흙탕물이 내려간뒤 꽤 맑아지고 물살도 조금 약해졌어요. 위 사진찍을때까지는 위험해서 계곡물놀이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맑은계곡에서 신나는 물놀이가 가능하답니다.^^
사실 아이들은 계곡이 어떤상태던 관심이 없더라구요~ 오로지 워터슬라이드에서 놀 생각뿐 ㅎㅎ
입구에 적혀있는 안전수칙도 읽어보고 신발벗고, 워터슈즈 신고 입장!!
중형슬라이드에는 큰 두개의 풀장이 있는데, 수심이 달라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 둘다 그리 깊진않답니다.
한쪽에선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비명소리로 시끌시끌!^^
부모님들은 나무 밑 벤치나 천막아래 앉아서 아이들을 지켜보기도하고
함께 풀장에 들어가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기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세요.
물론, 안전요원도 곳곳에서 함께 지켜보고 있답니다.
물총이나 튜브 등 물놀이 용품을 준비해오시면, 좀더 즐겁게 놀수 있어요~~^^
무서운 속도로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
아이들은 낮동안 원없이 오르락 내리락 워터슬라이드 타고 물놀이하느라 지칠법도 한데,
물놀이하고 짚라인,에코어드벤쳐 체험도하고, 자전거타며 뛰어다니고, 모닥불에서 불장난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에너자이져가 따로 없는것같아요.( 매일 아이들보며 놀라워하는중 ㅎㅎ)
워터슬라이드 내에 있는 모든 물은 바로 옆 계곡물이예요. 펌프로 계속 순환시켜 사용하기에 수질에 예민한 아이들에게도 아무 문제없는 깨끗한 물이랍니다.^^ 일반 워터파크의 매일 같은물을 소독해서 쓰는 물과는 차원이 달라요.
참, 어른들을 위한 대형슬라이드도 물론 정상 운영중이예요~
도착하고 나서 서로의 모습을 보며 깔깔거리는 중ㅎㅎㅎ
아이들의 표정만 보아도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지 느껴지지요~?^^
물놀이가 한참인 워터파크를 나오니,
자전거부대가 지나가네요!^^
가족 다같이 자전거타고 모둘자리 산책길을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큰 추억이예요.
길을 모르신다면, 옆에 돌담길만 따라가세요~~^^
신나게 놀고나면 어느덧 저녁시간!
여름에는 7시에 저녁식사가 시작되는데, 놀다보면 금방 식사시간이예요.
준비해온 음료수와 술을 챙겨서 식사장소로 가는길!
중간 나무에 적힌 종이는, 가족별로 식사장소가 어디인지 알려주는 안내지예요.
1층호수다리와 2층 테라스로 나뉜답니다.
여기는 1층 호수다리!
보통, 여러가족이 함께오신 경우나 인원이 많으신 분들을 이쪽으로 준비해드리고있어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저희 모둘자리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서 테이블마다 계속해서 가져다드리니 맛있게 드시기만 하시면 돼요.^^
할아버지,할머니 모시고 오신 대가족분들도 1층호수다리에 식사준비를 해드렸어요. ^^ 해가 질무렵이라 선선하긴하지만, 야외 선풍기도 곳곳에 틀어드려서 최대한 쾌적하게 식사하실수 있도록 신경써드리고 있어요.
여기는 2층 테라스! 왼쪽 불판이 있는 분들은 2박3일로 오신분들이라 둘째날 저녁메뉴인 불고기를 드시고 계시네요. ^^
2층테라스는 가족별로 오붓하게 식사하는 분위기예요~^^
왠만큼 저녁식사가 끝나가고 어둑어둑해질무렵에는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야외무대에서 조명이 켜지고 가족노래자랑이 시작됩니다.
낮에 물놀이하고 짚라인,에코어드벤쳐까지 끝내고난뒤 먹는 저녁식사라 다들 앉자마자 드시기 바쁘더라고요.
사진으로는 전달이 되지않지만, 잔잔한 클래식이 울려퍼지는 안개낀 호수옆 저녁식사라 분위기가 참 좋아요.^^
다들 저녁식사하시느라 아직은 텅빈 모닥불.
이제 식사가 끝나갈때쯤이면 곧 이 주변이 북적북적 해지겠지요?^^
비 그친후의 청량함이 느껴지는 모둘자리의 어느 오후.
이제 당분간 비소식은 없다하니, 이 모습은 볼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워요.
놀러오시는분들은 비가 오지않기를 바라시지만, 사실 저는 비오는 모둘자리가 훨씬 운치있고 멋있어서 조금씩은 내려줬으면 하거든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이미 예약마감된 날짜가 많아서..ㅎㅎ 이곳으로 놀러오시라는 말을 적기가 망설여지기는 하지만~^^;;)
어느 여름휴가지보다도 알차게 놀면서 푹 쉬다올수 있는곳을 찾으신다면,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