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아침일찍 일어나 산책하던 닭들이 저를 보더니 한달음에 달려나온 닭들이 반겨주네요. ^^

 

 이곳 모둘자리에 있는 닭들은 낮에는 이곳저곳 자유롭게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고 해가 질무렵이면 알아서 집으로 들어가 횃대위에서 잠을 청하는 기특한 녀석들이랍니다.

 

 그러다보니 모둘자리 곳곳에 낳아둔 알을 손님분들이 줍는경우도 있고, 며칠동안 보이지않던 암탉이 어디선가 병아리들을 이끌고 짠! 하고 나타날때도 있어요.^^ 벌써 8월과 9월사이에 세마리의 암탉이 자연포란을 하여 병아리들을 데리고 다닌답니다.

 

 

 

 

얼마전 부화한 병아리들이예요. 객실 E동 아래 수풀에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비를 맞거나 땡볕에 앉아 20일간 품어온 암탉의 노력의 결실인 셈이죠.^^

 

 다른 닭들처럼 자유롭게 닭장을 드나들게 하면 참 좋을텐데, 얼마전 찻집위에서 사는 어미고양이가 병아리를 모두 잡아먹은 일이 있어서..

 

 이 어미닭과 병아리들은 안전하게 닭장에 가두어 키우고 있답니다.

 

좀더 촘촘한 철망을 한번 더 덧대어서 너구리나 오소리,쥐등의 피해도 대비하였지요.^^ 

 

 

 

 

물론, 모둘자리의 또다른 마스코트인 냥이들(바다와 망초/10살) 은 병아리나 닭에겐 전혀 관심이 없어요.

 

 

 

요즘같이 바람 선선하고 날씨좋은날에는 이렇게 전망좋은 데크위에서 홀로 망중한을 즐기는 복받은 냥이들이죠.^^

 

바다와 망초는 이곳 모둘자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기도 하고, 가장 사랑받는 아이들이예요.   

 

 

 

 

모둘자리를 거닐다보면 수많은 닭들중에서 위 사진의 닭들을 마주치신적이 있으실꺼예요.

 

사람으로 치면 마치 차렷! 자세를 한것같은 느낌의 닭들이죠?^^ 세라마 라는 종의 소형닭이예요.

 

맨 앞이 암탉이고 뒤에 차렷한 두마리의 검은닭들이 수탉인데 참 귀엽죠?

 

 

 

제가 종란을 사다가 직접 부화시켜 병아리때부터 키워낸 닭들이랍니다. 

 

올해 세라마암탉은 자연부화에 성공해서 병아리 두마리를 데리고 다니고 있어요. 이미 많이 자라서 중병아리수준인데, 사진을 잘 보시면 맨 뒤에 빼꼼히 고개내민 세라마 병아리를 볼수있을꺼예요.^^

 

 

 

올해 태어난 세라마 병아리 두마리는 모두 어미닮은 예쁜 암탉인것같아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모둘자리 공식 마스코트! 요 두녀석 여울이와 스톰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한가한 날에는 이렇게 계곡을 내려다보며 데크에 누워 저와 함께 쉬기도하고,

 

 

 

 

제 옆에서 애교 부리고 뒹굴거리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요.

 

 

 

 

9월 첫째주 주말에도 어김없이 계곡에서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하셨는데, 물이 너무나 맑다고 다들 감탄하시며 안들어갈수가 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 ^^

 

 

 

 

 

날씨도 참 좋았고, 체험을 끝난 직후엔 꽤 덥기도 하니 앞뒤생각않고 계곡으로 뛰어드는분들이 많으셨어요. ㅎㅎ

 

 

 

나이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신분들은 계곡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준비해온 간식을 드시기도 했고요.^^

 

 

 

아시다시피 모둘자리 정 중앙을 가로지르며 계곡이 흐르기때문에 체험장소와 숙소와 식당과 사무실과 모두 가깝답니다.

 

경관이 너무 뛰어나서그런지 모둘자리 외곽에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하류는 물이 많이 얕은데 이곳에는 다슬기가 많아서 오시는분들마다 한아름 잡아가시기도 해요.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다슬기가 많이 쓸려내려갔을것같은데, 그래도 몇몇분들이 잡으시는것보니 아직 꽤 남아있는듯하고요.^^

 

 

 

 

저 푸른빛 계곡을 가까이 보고 싶으시지 않나요?

 

 

 

 

그래서 여울이와 스톰과 함께 계곡으로 내려가 보았답니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계곡에 있는 수많은 물고기떼가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

 

사진에 찍힌 물고기들이 보이시나요? ^^ 지금 저곳의 수심이 2m가 넘어가는곳인데 바닥까지 보일만큼 정말 깨끗해요.^^

 

 

 

 

 

물놀이철은 이미 끝났지만, 아직 뜨거운 모둘자리의 한낮에는 이렇게 계곡에 발담그고 늦은 여름, 또는 더운 초가을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올해 계곡물이 정말 맑다보니 체험사진은 하나도 찍지않고 매일 계곡사진만 찍고있네요 ㅎㅎ

 

다음 9월둘째주 소식지에서는 체험하시는 사진들도 꼭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참, 여울이도 계곡에 앉아 사진한번 찍고 함께 올라왔어요.! ^^

 

 

 

 

올라오는 길에 마주친 코스모스!

 

잎을 보시면 보통 코스모스와는 다르죠? 꽃잎이 신기하고 예뻐서 얼마전 새로 들여와 소량 심어놓았는데, 이제야 꽃이 피었더라고요.

 

모둘자리 오신분들은 이 코스모스가 어디에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아직 한낮이지만 찜질방을 가는 한무리의 가족분들과 그 뒤를 따르는 저희 모둘자리 스텝이예요.

 

 

 

 

 

찜질방 가는 길과 그 입구는 아마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듯한데, 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길이지만 가끔 헤매는 분들이 계셔서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어요.

 

찜질방 입구는 이렇게 원뿔모양의 나무가 양옆에 심어져있으니 이것만 기억하시면 헤매지않고 잘 찾아가실수 있을꺼예요.^^

 

찜질방은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법정공휴일(빨간날)전날에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이번 추석황금연휴기간에는 매일매일 운영될 예정이예요.^^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식사와 함께 호수야외무대에서 가족노래자랑이 펼쳐졌지요.^^

 

 

 

 

 

 

식사를 마칠무렵이라 자리에 앉아서 무대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고 모닥불과 근처 야외테이블로 이동하신분들도 계셨어요.

 

어디서 즐기시던 관계없어요. 편한 자리에서 자유롭게 분위기를 즐기시면 그게 좋은 여행이지요!^^

 

 

 

 

함께한 일행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다같이 호응해주며 박수쳐주면서 그날의 분위기를 오신분들이 함께 만들어간답니다.^^

 

 

 

 

 

 

 

모둘자리 저녁식사 전경을 담아볼까했는데  담기엔 역부족이였네요.^^

 

왼쪽이 호수무대이고 오른쪽 1층과 2층이 야외 테라스에 있는 식사장소예요.  

 

호수를 사이에 두고 무대와 관객석이 있는셈이죠.^^

 

 

 

 

 

 

호수무대가 진행될쯤이면 매점을 찾는분들이 많아져요. 저희 모둘자리는 주류와 음료도 모두 반입가능한곳이라 식사하실때도 각자 준비해오신것들을 가져다 드실수 있게 허용해드리고 있는데, 분위기가 좋다보니 준비해온양이 부족하신것이죠.^^

 

사가시면서 종종 이런말씀을 하세요. 생각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들 주량보다 더 드시고 계시는데, 공기가 좋아서그런지 취하지도 않는다고 말이죠.^^ ㅎㅎ

 

 

 

 

 

 

 

모둘자리에 오시면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쳐,호수 쪽배, 찜질방 등 다른 체험거리나 예쁜 풍경, 고즈넉한 분위기, 정갈한 식사 모두 기억에 남는데 그중 가장 강렬하게 오랫동안 기억되는게 바로 이 호수무대 이벤트라고 해요.

그래서 저희도 되도록 매일매일 호수무대 이벤트를 진행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조금더 많은분들이 좋은추억을 안고 돌아가 오랫동안 기억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9월을 맞이한지 얼마되지않은것같은데 벌써 10월 추석연휴예약이 곧 마감되려해요. 이미 10월 5일은 마감이 되었고, 4일과 6일도 곧 끝날것같고요.^^ 따로 홍보나 광고를 하지않아도 찾아주신분들이 다른가족분에게 자발적으로 소개를 해주시고, 회사야유회로 오셨던분들은 가족과 함께 재방문해주셔서 동종업계에 있는 다른업체들은 울상인 요즘. 그나마 저희 모둘자리가 버틸수있는것 같아요. ^^

늘 노력하고, 느리지만 조금씩이라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