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여름휴가 시작한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곧 9월이라니..ㅠㅠ 지나가는 시간이 참 아쉬워요.
그래도 이번주는 내내 날씨가 참 좋아서 오신분들 더 즐겁고 편하게 쉬고 가신것같아 참 보람찬 한주였어요.
모든 체험을 마친후 마지막 짚라인을 타고 내려와 걸어오는 길이예요. 길중간에서 새벽이(허스키)가 반겨주기도 하지요.^^
사진속 길 한가운데 편히 앉아있는 새벽이가 보이시나요?^^
이길을 지나면 나오는 장비보관소에 장비를 벗어두고,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식사하러 식당으로 오시면 된답니다.
저 앞에 빨간색 천막있는곳이 체험대기소이자 장비보관소예요.
모든 체험을 마친분들이 마무리를 위해 걸어가고 계시네요.^^
이분들은 아이들 손을 잡고 모둘자리 산책을 하고 계셨어요. 화려한 꽃들은 없지만, 잘 가꾸어진듯 자연스러운 정원을 거닐며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참 좋은 시기예요.^^
산책하다가 이렇게 통나무의자에 앉아 느티나무 그늘아래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요.^^
이분들은 체험이 끝나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시는 대단한 체력을 가진 가족분들이셨어요.^^
뒤에 막둥이까지 가족모두 한대씩 끌고 출발~~
벌써 가을이 온듯 하늘이 참 예쁘죠? 얼마전 전지를 해서 포근포근 머리가 올라온 귀여운 소나무들이 모둘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어요.
호수가 얼어서 쪽배를 타지못하는 겨울만 제외하고, 언제나 쪽배타기체험이 가능하답니다.^^
양쪽에 고정되어있는 노를 힘차게 젓는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몇번 젓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아이들도 쉽게 쪽배를 운전할수있어요.
이렇게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쳐 체험하고, 쪽배타고, 자전거타고,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다보면 금새 해가지고 저녁식사시간이 찾아오지요~ 이날은 저녁식사때 잠깐 찾아가 사진남기고 왔어요.^^
호수 옆에 있는 2층테라스의 저녁식사 사진이예요. 저녁식사시작하고도 30분뒤인 7시30분쯤 찾아갔더니 벌써 해가져서 어두워졌더라고요.
아쉽게도 옆에있는 호수와 나무들이 제대로 나오지않았지만, 2층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멋지답니다.
물론 다른 식사장소인 1층 호수다리도 멋지고요.^^ 식사자리는 지정좌석이기 때문에 급하게 미리 와서 자리맡을필요없이 시간되면 느긋히 오셔서 식사하시면 되요~^^
고기는 저희가 직접 구워서 테이블까지 계속 가져다드리고, 좌석 중간중간에 셀프리필대가 있어서 필요하신 반찬은 언제든지 더 가져다가 드실수 있어요.^^
오른쪽에 불켜진 호수위에 테라스가 바로 위사진의 저녁식사장소예요. 더 오른쪽에는 1층의 또다른 식사장소가 있는데 미쳐 한컷에 담지 못했네요.^^
식사를 일찍 마치신 분들은 이렇게 곳곳에 피워져있는 모닥불가에 앉아 감자와 고구마를 구우면서, 맞은편 호수무대공연을 감상하셔요.^^
사진으로도 느껴지듯 ..
이곳. 모둘자리는
주말이나 평일이나, 성수기나 비수기나, 언제나 잔잔한 여유로움 속에서 편히 쉬다갈수있는 할머니댁에 놀러온듯한 편안한 곳이예요.^^
부지는 참 넓은데 예약인원을 적게받거든요. 그래서 모둘자리를 찾아주신 분들중에서 가끔씩 물어보시는분들이 계세요.
오늘 몇명이나 오신거냐고. 손님이 적은날인것같다고하시면서 말이죠. 그럴때면 저녁식사하실때 알게되실꺼라고 말씀드려요.
이곳저곳 흩어져있던 분들이 한자리로 모두 모이는시간이 바로 식사시간이거든요. ^^
그만큼 모둘자리는 마치 어느 조용한 시골사찰같은 고즈넉한 잔잔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체험하며 편히쉬다가는곳이랍니다.
요즘엔, 날씨도 선선하고 계곡물도 참 맑고 초목들도 참 푸르고! 모둘자리 같은 한적한 시골마을로 떠나 푹 쉬고오고싶은 계절인것같아요.^^